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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가들 "북한, 더 큰 추가 도발 벌일 것"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88군부대의 비행 훈련을 지도했다고 17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88군부대의 비행 훈련을 지도했다고 17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가 더 큰 규모의 추가 도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최근 미사일 다량 발사는 시작에 불과하며 4차 핵실험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백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북한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해서 도발적 행동을 할 것이라고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주장했습니다.

샤프 전 사령관은 16일 ‘VOA’에 이날 북한이 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한 건 향후 도발의 전조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제1 위원장이 주민들의 지지와 경제 상황, 중국 정부의 협조 여부는 물론 미국과 한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꺼리는 데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김 제1위원장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외부의 지원을 얻어내기 위해 계속 추가 도발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06년 2월부터 2008년 7월까지 평양주재 영국대사로 근무한 존 에버라드 전 대사도 북한의 최근 도발이 핵실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언급한 ‘핵 억지력’ 조치가 4차 핵실험을 의미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 14일 성명에서 위력 과시를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에버라드 전 대사는 또 북한의 미사일 연속 발사가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는 만큼 보다 큰 규모의 발사 실험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브루스 벡톨 미국 텍사스 앤젤로 주립대 교수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를 미-한 연합훈련에 대한 무력시위이자 기술 개발과 유지라는 다용도 포석으로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은 미사일 체계 개선은 물론, 이 기술로 한반도 분쟁 발생시 초기에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무력 사용 위협까지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벡톨 교수는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적 이유에서 시기를 조절 중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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