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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단거리 로켓 추가 발사 가능성 주시"


지난 2009년 1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군의 포사격 훈련 장면. (자료사진)

지난 2009년 1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군의 포사격 훈련 장면. (자료사진)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단거리 로켓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미-한 연합훈련에 대한 무력시위성 도발로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16일 강원도 원산 지역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로켓 25발을 발사한 이후 추가 발사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항행경보 고시도 하지 않고 로켓을 발사했다며, 더는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탄도의 궤적을 일치시켜 본 결과 이 발사체는 미사일을 만들기 전 단계인 ‘프로그’ 로켓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북한의 움직임을 미리 포착했다고 김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어제 북한이 발사한 것은 방사포나 미사일이 아니고 프로그 로켓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 지역 일대에 대하여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감시하고 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생각보다 많은 양의 로켓을 발사했는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미-한 연합 ‘독수리 훈련’ 대한 무력시위성 도발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프로그’ 로켓이 구 소련이 개발한 40년 이상 된 재래식 무기체라 많은 양을 발사한 것 같다며 어떤 의도에서 많은 양을 발사했는지 추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다만 핵실험을 하려면 추가적 조치를 해야 하는데 현재 그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가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며 미국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노동신문'은 17일 북한 핵 보유의 목적은 미국을 무자비하게 징벌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를 바란다면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실천행동 없이 북한에 선 핵 포기를 주장하는 것은 북한을 무장해체 시킨 다음 군사적으로 덮치겠다는 의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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