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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실종기 수색, 각 국 첨단장비 동원


말레이시아 해군 소속 구축함과 해양순찰선이 13일 말라카해협에서 실종 여객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해군 소속 구축함과 해양순찰선이 13일 말라카해협에서 실종 여객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세계 각국이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항공기 잔해들을 수색하기 위해 4척의 군함과 또 다른 4척의 민간 탐사선들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은 특히 군당국이 수중 탐색기 ‘소나’와 로봇을 투입해 바닷 속에서도 항공기 잔해나 탑승자 유해 등을 샅샅이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중에도 헬기와 정찰기들이 동원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 수색 작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미국도 항공기 사고 의심 지역인 말라카 해협에 2척의 구축함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의 구축함들은 태국과 캄보디아, 베트남 일대 해역을 정밀 수색하게 됩니다.

이밖에 일본과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브루나이, 태국, 호주, 인도 등도 이번 수색 작전에 합류하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한 대대적인 국제 공조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종 엿새가 지나도록 사고 여객기와 탑승자들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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