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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체제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북한에서 9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소가 열린 가운데, 평양에 마련된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려는 주민들이 줄 서 있다.

북한에서 9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소가 열린 가운데, 평양에 마련된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려는 주민들이 줄 서 있다.

북한에서 9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치러진 대의원 선거입니다.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가진 '최고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는 5년마다 대의원 선거를 통해 새로 구성됩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선거구마다 단독으로 등록한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2009년 제12기 대의원 선거의 경우 투표율 99.98%에 찬성률 100%였습니다.

선거 결과는 10일 오후께 중앙선거위원회의 당선자 명단 발표 형식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선거 때마다 대의원 수를 조정하는데 이번 선거에서 뽑힐 대의원 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1990년 구성된 제9기부터 대의원 수를 6백87명으로 유지해왔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고급 정치장교 양성소인 김일성정치대학에 마련된 제105호 선거구 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이 후보로 등록한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에서는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리용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 등이 투표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100% 찬성투표'를 달성해 '일심단결'을 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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