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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청 개혁 착수


교황 프란치스코(오른쪽)가 지난 22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전임 교황인 베네딕트 16세를 맞고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오른쪽)가 지난 22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전임 교황인 베네딕트 16세를 맞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지난 21일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한 뒤 행방이 묘연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에 대해 수배령이 내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가 몇달째 평화적인 반정부 시위를 벌였던 시위대에 대해 대량살상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는데요. 이 소식 어제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들여다 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에선 의회가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탄핵한 이후 반정부 시위를 주도했던 기존 야권이 발빠르게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데요. 최근 몇달 째 극심한 혼란을 겪었던 우크라이나가 이제 안정을 찾게될까요?

기자) 우크라이나는 시민 봉기로 독재자를 몰아내는데 성공한 뒤 연립내각 구성과 조기 대통령 선거를 통해 안정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난에 따른 채무 불이행 위기와 친러시아의 동부와 친유럽의 서부로 나뉜 지역 간의 분열, 러시아 무력 개입 변수 등이 이 나라 미래에 여전히 불안한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 인터넷에서는 또한 일본의 나루히토 왕세자가 현행 평화 헌법 준수를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도 관심거리였죠?

기자) 지난 23일 쉰 네번째 생일을 맞은 나루히토 왕세자가 지금의 일본은 전후 일본의 평화헌법을 기초로 쌓아 올려져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헌법을 지키는 입장에서 필요한 조언을 얻으면서 일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집단자위권을 위해 개헌까지도 추진하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조되는 모습이어서 관심을 끕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 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들여다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 아키히토 일왕도 평화 헌법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었는데요. 그런데 일본은 헌법에 따라 왕실의 정치 참여를 제한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나루히토 왕세자의 이 발언은 아베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에둘러 밝힌 것으로 풀이되면서 일본 정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아베 신조 총리는 최근에도 헌법 제정 과정을 보면 사실상 점령군이 원안을 만들었다는 발언을 하면서 헌법 해석 변경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 헌법 해석 변경과 관련해 일본 왕실과 아베 정권의 정면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로마 카톨릭교의 수장 프라치스코 교황이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교황청 개혁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화제였군요?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의 재무와 행정, 인사, 조달 등 재정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감독할 경제 사무국을 창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화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경제 사무국은 어떻게 구성되고 또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기자) 이 사무국은 8명의 추기경과 7명의 재무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요. 수장에는 호주 카톨릭계 최고 지도자인 조지 펠 추기경이 지명됐습니다. 경제 사무국 창설은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최대 규모의 교황청 개혁인데요. 이 사무국은 앞으로 교황청 재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빈곤층을 위한 기금 조성도 주도할 예정입니다. 경제 사무국이 창설됨에 따라 그동안 교황청 권력의 핵심이었던 국무성의 권한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미국에서 한 유명 경기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군요?

기자) 네,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프로 미식축구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홈 구장이었던 메트로돔이 마침내 폭파 철거돼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 소식, BBC 인터넷 판에서 화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1982년에 완공된 메트로돔은 최악의 경기장을 뽑는 투표에서 항상 선두였고 2012년에는 시사주간지 타임지에 의해 최악의 경기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논란많은 구장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메트로돔은 거의 30년 동안 여러 차례 굵직굵직한 경기들이 열렸음에도 그다지 환영받는 구장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소음이 커서 경기를 관람하는데도 불편하고 바닥이 인조 잔디로 돼있어 선수들 부상이 잦다는 지적들이 나오면서 야구 선수들에게 외면을 당했는데요. 지난 2010년 12월에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붕 전체가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제 철거된 메트로돔 자리에는 6만 5천개의 관중석을 갖춘 최신식의 새로운 구장이 들어설 예정인데 완공 시기는 2016년 7월입니다.

진행자)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존경받지 못하는 지도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이달에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세계 다른 지도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존경한다는 응답은 41%, 존경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였는데요. 존경한다는 응답이 50%를 밑돌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소식 구글 뉴스에서 인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미국인들 사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존경받는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떨어진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갤럽은 특히 미국 정보 기관이 외국 정상의 통화까지 무차별 도청했다는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중앙정보국 요원의 폭로와 시리아 내전, 러시아와의 긴장 고조, 이스라엘과의 불화등 지난 해에 있었던 국제적 사안들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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