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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반정부 시위 중단 말라”


연설하는 레오폴도 로페즈 민중의지당 당수 (자료사진)
연설하는 레오폴도 로페즈 민중의지당 당수 (자료사진)
교도소에 있는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레오폴도 로페즈 씨가 지지자들에게 반정부 시위를 중단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이번주 반정부 시위로 최소한 8명이 사망했습니다.

로페즈 씨는 21일 교도소에서 부인에게 건넨 쪽지에서 자신이 잘 있다고 전하면서 폭력에 맞서 의연하게 대처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라고 지지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로페즈 씨는 또 이번 사태가 모든 사람의 투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페즈는 18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로페즈가 폭력을 선동하고 미국이 지원하는 정권 전복 계획을 이끌었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로페즈가 이끄는 민중의지당은 치솟는 물가와 생필품 부족, 그리고 널리 퍼진 범죄에 항의하는 시위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베네수엘라 정부는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13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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