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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무기 시설 무단침입 수녀에 징역형


미국 테네시주 오크 리지시의 핵무기 제조 시설. 메건 라이스 수녀를 비롯한 시위대가 이곳에 무단침입해 반핵 시위를 벌였다. (자료사진)

미국 테네시주 오크 리지시의 핵무기 제조 시설. 메건 라이스 수녀를 비롯한 시위대가 이곳에 무단침입해 반핵 시위를 벌였다.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어제는 역시 우크라이나 유혈사태가 대부분의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왜냐하면, 반정부 시위대를 우크라이나 경찰이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십 명이 숨졌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서방 세계와 이번 사태에 한 원인을 제공한 러시아가 유혈사태의 책임 소재를 놓고 격렬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러시아와 서방 세계는 각각 누구를 비난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먼저 러시아는 이번 유혈사태의 책임을 우크라이나 야권 내 극단주의 세력과 야권 지도자들에게 돌렸고, 동시에 이들을 감싸는 서방도 함께 비난했습니다. 반면에 서방은 폭력을 사용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시위대 모두에 책임을 물었는데요.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의 강경 진압을 더 나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이 우크라이나 폭력 사태와 인명 살상에 책임이 있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유럽연합 입국 금지나 유럽연합 내 자산 동결 같은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미국 법원이 고령의 한 수녀에서 최근 징역형을 선고했다는 소식도 화제였는데, 이 수녀는 무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건가요?

기자) 네, 미국 연방법원은 18일 올해 84살인 메건 라이스 수녀에 대해 미국 핵무기 제조기지에 무단침입해서 반핵 시위를 벌인 혐의로 징역 35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라이스 수녀가 침입한 곳은 핵무기급 우라늄을 만드는 공장이 포함돼 있다고 하는데 라이스 수녀가 최후 공판에서 한 말도 화제였죠?

기자) 네, 라이스는 자신에게 관용을 베풀지 말고, 여생을 감옥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면서 종신형을 요청했습니다. 라이스 수녀는 또 신이 핵무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고 자신을 사용했다면서 침입 성공이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자, 그동안 좀 뜸하던 에드워드 스노든 관련 소식이 다시 인터넷에 등장했는데, 이번엔 무슨 소식입니까?

기자) 네, 미국 국가안보국의 비밀 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폭로하고 도피 중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18일 영국 명문 글래스고 대학의 학생 총장으로 선출됐습니다. 학생 총장은 행정을 책임지는 총장과 함께 학교를 이끄는 최고위직으로 학생들이 투표를 통해서 뽑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러시아에 도피 중인 스노든이 어떻게 영국 대학의 학생 총장직에 나섰는지 모르겠네요?

기자) 네, 스노든은 감청에 반대한다는 뜻을 국내외에 알리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청을 수용해 선거에 나왔습니다. 학생들은 변호사를 통해 스노든과 접촉해서 입후보 동의를 받아냈는데요. 스노든이 학생 총장에 선출됐지만, 영국이 미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스노든은 러시아에서 상징적 역할만 할 걸로 보입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이번엔 중국 소식인데요. 중국군이 쓰는 군사장비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는데,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장비를 조종하거나 운영할 병사들의 몸집이 커졌기 때문이라는데요. 중국 인민해방군보는 18일 지난 2009년부터 병사들의 키와 체중을 분석한 결과, 20년 전보다 병사들의 평균 신장이 2㎝, 그리고 허리둘레가 5㎝가 커졌다면서, 이런 변화에 맞춰서 더 큰 군사장비를 개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진행자) 인민해방군보는 크기를 키워야 할 무기로 탱크와 비행기, 그리고 소총을 들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신문은 병사들의 덩치가 커지면서 탱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거나 항공기 조종석에 앉기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또 군용 소총의 총신도 체격이 커진 병사들의 사격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더 길게 만들어야 한다고 인민해방군보는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자,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불법도청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자문해 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라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블레어 전 총리가 언론사 불법도청 파문이 한창이던 지난 2011년 레베카 브룩스 당시 뉴스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에게 소유주인 머독 회장과 경영진을 위한 비공식 자문역을 제안할 때 수습 방안도 함께 조언했다고 19일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불법도청 파문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이었는지 다시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뉴스오브더월드는 특종 보도를 위해서 2000년대 초반부터 취재 대상의 휴대전화 음성사서함을 불법 도청해 온 사실이 드러나 폐간됐고요. 뉴스오브더월드의 편집국장을 지낸 브룩스 전 최고경영자와 앤디 컬슨 전 총리보좌관 등 8명이 불법행위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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