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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북관계 진전되면 북한 철도사업 지원 검토"


지난해 9월 북한 나진에서 러시아 하산-나진간 철도 개통식이 열린 가운데, 북한 군인들 뒤로 나진항 부두 시설이 보인다.

지난해 9월 북한 나진에서 러시아 하산-나진간 철도 개통식이 열린 가운데, 북한 군인들 뒤로 나진항 부두 시설이 보인다.

한국 정부는 남북 관계가 진전되면 중장기적으로 북한 철도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남북 철도와 유라시아 철도망을 연결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19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의 철도사업 관련 문제는 앞으로 남북관계에 진전이 나타나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수진 한국 통일부 부대변인] “철도사업 관련 예산은 남북관계가 중장기적으로 진전이 되면 북한과 협의를 통해서 사업 내용과 규모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이에 대비해서 개괄적인 검토를 진행하는 단계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에 앞서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에 따르면 통일부는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철도 개-보수를 위한 무상 지원액을 1년에 천 220만 달러로 집계했습니다.

개-보수 대상 철로는 북한 평산과 세포, 고원, 나진을 연결하는 720여 km 구간으로, 이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을 위한 동쪽 철로입니다.

또 한국 정부는 4~5년간 해마다 천 22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하고 융자 지원을 통해서도 연간 약 천 32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 국토교통부는 19일 2014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북한 지역 철도 조사와 연구 등을 통해 남북 철도와 유라시아 철도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해 올 연말까지 남북 연결철도로 활용 가능한 동해선과 서해선 등에 대한 연결망 추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함께 한국 기업의 나진~하산 물류사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행상과 철도를 거쳐 한국에서 북한으로, 북한에서 러시아까지 연계 수송로를 확보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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