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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대기오염, 사람 살기에 부적합 수준'


중국 베이징의 시민이 대기오염을 차단하기 위한 산소마스크를 끼고 자건거를 타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베이징의 시민이 대기오염을 차단하기 위한 산소마스크를 끼고 자건거를 타고 있다.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한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i가 인도네시아 공군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위한 실전배치를 마쳤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할림 비행장에서 T-50i 전력화 기념식이 인도네시아 대통령 주관행사로 열렸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의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2011년에 인도네시아와 T-50 계열 초음속 항공기 16대, 금액으로 따지면 4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죠?

기자) 네, 그리고 지난해 9월 T-50i 2대를 직접 비행 방식으로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8차례에 걸쳐 수출물량을 모두 인도했는데요. 한국항공우주산업은 T-50i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함으로써 한국이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케이블방송 사업자 타임워너케이블이 시장 1위 업체 컴캐스트에 합병된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컴캐스트는 13일, 타임워너케이블 주식을 주당 158달러 82센트에 사들이는 조건으로 타임워너케이블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각 대금은 무려 452억 달러로 컴캐스트가 지난 2009년 말, 공중파인 NBC유니버설을 사들인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벌인 대규모 인수합병인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두 회사가 합병되면 이용자 수나 영향력 면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현재 컴캐스트의 유료 케이블TV 사용자는 2천2백 만 명, 타임워너케이블은 1천120만 명에 달합니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 채널 업체들을 상대로 한 협상력 또한 매우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나 의회 등에서 시장 독점을 우려해 이번 합병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미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과격 무장단체 탈레반 소속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수감자 65명의 석방을 단행했다고 하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아프간 정부 관계자는 13일, 바그람 공군기지 인근 파르완 수용소에 수감 중이던 테러용의자 가운데 65명이 석방됐다며 수감자들의 혐의를 재조사한 결과 이들을 계속 가둘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당장 성명을 통해 이번 석방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아프간에 더욱 심각한 폭력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관심 있게 들여다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이미 몇 주 전에 이들에 대한 석방 계획을 발표했고 미국은 이에 강한 반대의 뜻을 밝혔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은 이들이 탈레반 반군으로 활동하며 테러를 통해 나토 연합군과 민간인 등 1백여 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바그람 수용소에 대한 관할권을 넘겨받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끝내 이들을 석방했습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네티즌들은 중국 베이징의 공기 오염이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한 수준'에 근접했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죠?

기자) 네, 중국 상하이 사회과학원이 '국제도시 청서: 국제도시 발전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전 세계 40개 대도시 가운데 베이징의 생태 지수가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생태 지수는 환경 지수, 거주 지수, 오염 지수 등 3개 세부 지수를 종합해 평가한 지표로, 베이징은 거주 지수가 평균 수준에 크게 못 미쳐 '거주에 부적합한 도시'로 분류됐을 뿐 아니라 환경 지수도 평균 수준의 절반 정도에 그쳐 역시 기준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 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보고서는 모스크바의 경우 긴 겨울과 심한 추위 같은 가혹한 자연환경 때문에 생태 지수가 낮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반면 그럼 생태 환경이 좋은 곳은 어디로 나타났습니까?

기자) 스웨덴의 스톡홀름이 가장 생태 환경이 좋은 곳을 꼽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경제·사회·문화·생태적 요소 등을 종합해 '세계 5대 도시'로 일본 도쿄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싱가포르를 선정했는데요. 베이징은 21위에 머물렀습니다.

진행자) 오늘 마지막 소식은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 소식이네요?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레바논의 알파인스키 선수 재키 샤문이 3년 전 오스트리아 스키 달력에 들어갈 화보 촬영을 할 당시 찍은 상반신 나체 사진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달력에 쓰인 사진에서 샤문 선수는 상반신을 벗고 하의 수영복만 입은 채 스키로 가슴을 가리고 있는데요.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레바논 체육부 장관은 레바논 올림픽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조사해 샤문을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고 하죠?

기자) 네, 샤문은 소치올림픽을 찾은 2명의 레바논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번이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인데요. 샤문은 페이스북을 통해 레바논은 보수적인 나라이고, 본인의 사진은 자국 문화에 적합하지 않다며 자신이 한 행동을 사과하고 싶고, 이를 비난한다면 이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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