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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전 대사, 북한서 다양한 의제 논의할 것"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운데) 일행이 10일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운데) 일행이 10일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 일행은 북한에서 다양한 현안들에 논의할 것이라고 미국 ‘태평양세기연구소’가 밝혔습니다. 그레그 전 대사가 회장으로 있는 이 연구소는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 씨 문제가 협의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그레그 전 대사 일행은 북한 당국과 어떤 주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태평양세기연구소’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비정부기구인 ‘태평양세기연구소’에서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토마스 플레이트 로욜라 매리마운트대학 교수는 11일 ‘VOA’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플레이트 교수는 방북단이 케네스 배 씨 석방 문제를 논의할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쌍방간에 대화가 이뤄지면 무엇이든 가능하고 어떤 사안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북의 성격과 관련해선 다른 누구도 대표하지 않는 순수 민간 비정부기구 차원의 방북임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이번 방북이 북한과의 대화 증진을 위한 연구소의 노력이라며, 미-북 간 상호 이해와 관계 증진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플레이트 교수에 따르면 그레그 전 대사 일행의 이번 방북은 지난 달 북한 외무성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일행은 오는 14일까지 평양에 머문 뒤 베이징을 거쳐 귀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지 일정과 면담 인사는 북한 외무성의 결정에 달려있어서 외부에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플레이트 교수는 전했습니다.

그레그 전 대사의 방북엔 피트 매클로스키 전 연방 하원의원과 ‘태평양세기연구소’ 설립자인 스펜서 김, 린 터크 전 미 국무부 북한담당관이 동행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머리 하프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방북이 개인적인 방문이라면서 미국 정부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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