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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FAO '북한 조류독감 발생 보고 없어'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의 양계장에서 한 여성이 조류 독감 예방을 위한 살균제를 살포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의 양계장에서 한 여성이 조류 독감 예방을 위한 살균제를 살포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이 최근 관영매체를 통해 조류독감 예방 대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 내 조류독감 발생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유엔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조류독감 발병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 (WHO) 는 10일 현재 북한 정부로부터 조류독감 발병 보고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그레고리 하틀 대변인] "No….not that I know of…."

세계보건기구의 그레고리 하틀 대변인은 이날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아는 한 북한 내 조류독감 발생 보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식량농업기구 FAO 키산 군잘 박사도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 당국으로부터 조류독감 발생 보고나 지원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당국은 최근 조류독감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차례에 걸쳐 조류독감의 위험성과 예방 대책 등을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건성이 “세계적으로 유행되는 돌림감기와 홍역, 조류독감을 비롯해 전염병들의 전파를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을 세우고 완강하게 집행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도 지난 5일 조류독감 예방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수의방역 부문에서 철새의 이동경로 감시 및 통보체계를 확립하고… 가금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조류독감 발병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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