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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보고서 “2013년 아프간 민간인 희생자 급증”


거리에서 지뢰를 찾는 아프간 보안군 (자료 사진)
거리에서 지뢰를 찾는 아프간 보안군 (자료 사진)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크게 늘어, 2013년이 지난 12년 동안 민간인 희생자가 가장 많이 나온 해가 됐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아프가니스탄 지원단은 8일 보고서를 내고 2013년 아프가니스탄 내 민간인 희생자가 1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 가운데 약 3천 명이 숨지고 5천 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여성과 아동 사망자가 2012년에 비해 3분의 1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엔 아프가니스탄 지원단은 민간인 희생자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탈레반과 반군 탓에 발생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2013년 들어 탈레반과 아프간 보안군이 벌이는 전투에서 다치는 민간인 숫자가 늘어나는 현상이 새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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