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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통령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돕길 원해"


6일 일본을 방문한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6일 일본을 방문한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위스 대통령이 북한과 일본 간 대화를 중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돕겠다는 건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스위스의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에 도움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르크할터 대통령은 6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위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역내 어떤 나라들 간의 대화든 중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일본이 원한다면 대화의 장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부르크할터 대통령은 스위스가 중립국으로서 북한을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 모든 나라들과 정치적인 대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북한에 의해 납치된 17 명의 피해자를 공식 납치 피해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북-일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를 시인했지만 5 명만을 송환한 뒤 납치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납북자 수를 공식적으로 17 명으로 규정하고, 모든 피해자를 한시라도 빨리 귀국시키라고 북한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2012년 11월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외무성 국장급 협의를 끝으로 납북자 문제에 관한 공식 회담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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