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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특전사 "방어적 합동훈련 계속될 것"


주한미군 특전사령부(SOCKOR)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특수전 합동 훈련 사진. (자료사진)

주한미군 특전사령부(SOCKOR)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특수전 합동 훈련 사진. (자료사진)

미군과 한국 군의 특수전 합동훈련은 방어지향적 목표 속에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주한미군 특전사령부가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군과 한국 군 공수특전 병력은 앞으로도 합동훈련을 통해 “방어적 전투준비 태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주한미군 특전사령부(SOCKOR)가 밝혔습니다.

특전사령부 공보처는 4일 비정규전에 대비한 미-한 특수전 합동훈련 강화 배경을 묻는 ‘VOA’의 질문에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특전사령부는 성명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한국을 방어할 수 있는 준비와 한반도의 안정 유지를 위해 두 나라의 특수전 합동교환훈련 (JCETs)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합동훈련은 다양한 잠재적 위협에서 한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지향적 훈련 (defense-oriented training)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 육군 산하 존 에프 케네디 특수전 센터학교는 올 1분기 보고서에서 미군과 한국 군의 전방위적인 특수전 합동훈련이 지난 해 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미-한 합동군사훈련에서는 적지 침투와 보급에서부터 급변사태 등에 대비한 북한 내 저항세력 지원과 구축 등 다양한 작전이 실시됐습니다.

주한미군 특전사령부의 성명은 이런 전방위적 훈련이 북한의 주장과는 달리 전쟁위협용이 아닌 방어적 훈련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미-한 합동군사훈련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북한은 지난달 28일 관영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 특수무력의 초점이 조선반도(한반도)에 돌려지고 있다”며 “특수무력으로 우리를 어째보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 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한국 국방부의 김민석 대변인은 지난 달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몇 년 사이 특수전 병력을 20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런 움직임이 유사시 한국의 전후방을 동시에 침투해 교란하려는 목적이라며, 최근 김정은의 잇따른 특수전 부대 순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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