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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한여행 계획 평양주재 대사관에 신고해야"


북한 평양의 공항 내부 전경. (자료사진)
북한 평양의 공항 내부 전경. (자료사진)
영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북한여행 계획에 관해 평양주재 대사관에 신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31일 발표한 북한여행 주의보 수정안에서, 북한에 거주하는 영국인이나 단체여행이 아닌 개인적으로 북한을 여행하는 영국인은 사전, 또는 북한에 도착하는 즉시 여행 계획을 평양주재 대사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양주재 영국대사관은 평양 이외의 다른 북한 지역을 방문하는 영국인들에게 제한적인 영사적 지원 밖에 제공할 수 없으며, 이는 그런 지역들에 대한 접근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23일, 북한 여행시 달리기나 스키, 자전거타기 등 스포츠 활동에 참가할 계획이라면 이런 활동이 여행자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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