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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 “북한, 권력투쟁과 불안정 확산”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자료사진)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자료사진)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미국과 협력해야 할 아시아 지역 사안 가운데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확산 위협을 가하고 있는 북한을 무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반도와 핵 확산 문제는 미국과 호주의 동맹관계가 아시아에서 직면한 핵심적인 과제 중 하나라고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이 지적했습니다.

비숍 장관은 지난 22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에서 열린 미국-호주 동맹 관련 세미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비숍 장관은 6.25 전쟁이 발발한 1950년대부터 북한은 역내 위협이 돼 왔으며, 이제는 전세계 평화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나라로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 년 간 계속된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민감한 기술.장비의 확산 등을 그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지난 해 2월 실시된 3차 핵실험과 지난 달 장성택 처형은 북한의 잔혹함 뿐아니라 핵무장국으로서의 예측불가성까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조심스럽게 풀려가는 이란 핵 문제와는 달리 북한 문제는 지난 해에도 전혀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고, 북한은 여전히 위험하고 기이한 나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권 내부의 권력 투쟁과 불안정성의 확산으로 미뤄볼 때 6자회담의 조기 재개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비숍 장관은 미국과 호주가 핵 확산 위협을 깊이 우려하고 있고, 비확산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하는 만큼 북한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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