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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사령관 "북한 위협 있는한 미-한 군사훈련 계속"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사령관이 23일 미국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사령관이 23일 미국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북한 정권의 위협이 있는 한 미-한 합동군사연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이성적 판단력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사령관(PACOM)은 23일 미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한 군사연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라클리어 사령관] “We don’t plan to stop the excises. The excises are part of…”

군사연습은 동맹국과 함께 훈련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초석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북한 정권의 위협이 존재하는 한 양국의 군사연습은 계속될 것이란 겁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 16일 한국에 대한 이른바 `중대 제안'이라며,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될 미군과 한국 군의 연례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의 중단을 촉구했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미-한 연합군사연습은 비상 상황이 아닌 연례적인 훈련이라며, 한반도에 위험이 있는 한 훈련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어 최근 미 국방부가 발표한 미 기갑대대의 한국 내 순환배치 계획에 대해, 한반도의 특별한 전술적. 전략적 환경 변화에 따른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라클리어 사령관] “The decision to do rotation…”

기갑대대 배치는 주한미군의 전력 유지와 증강을 위한 미 육군의 사전 준비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란 설명입니다.

미 국방부는 앞서 텍사스에 주둔 중인 1기갑사단 12기갑연대 1대대 병력 800 명을 서울 북부 동두천과 의정부의 미군 캠프에 9개월 간 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이 항상 이성적인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이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라클리어 사령관] “I think his behavior, at least way of…”

김정은이 계속 핵과 미사일 개발을 추구하며 예측하기 힘든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은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다는 겁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 정권의 이런 행동은 한국 뿐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북한의 비핵화는 세계적인 관심사라고 말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그러나 미국과 한국이 여러 해 동안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대응계획을 세워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과 전쟁 위협이 있는 한 이런 대응계획을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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