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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법원, 반푸틴 석유재벌 동업자 조기 석방


지난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왼쪽)과 플라톤 레베데프. (자료사진)
지난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왼쪽)과 플라톤 레베데프. (자료사진)
러시아 대법원은 오늘 (23일)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의 사업 동반자의 석방을 결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이날 수감된 플라톤 레베데프를 즉시 석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알려진 호도르코프스키는 지난해 말 대통령 사면을 받고 출소했습니다.

하지만 호도르코프스키와 레베데프에 대한 세금 체납 혐의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지난 달에 출소한 뒤 바로 출국했으며, 세금 체납 혐의가 풀리지 않는 한 귀국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도르코프스키와 레베데프는 사기와 탈세 혐의로 기소돼 10년간 수감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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