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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24일 개성공단 3통 분과위 개최


지난해 11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남북한이 3통 개선을 논의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남북한이 3통 개선을 논의하고 있다. (자료사진)

남북한은 내일 (24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통행, 통신, 통관 등 이른바 3통 문제를 논의할 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합니다. 새해 들어 남북한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에서 김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24일 열리는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통행 통신 통관 3통 분과위 회의에서 남북한은 최근 공사를 끝낸 전자출입체계, RFID 운영 방안과 인터넷 설치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의 기자설명회 내용입니다.

[녹취: 박수진 부대변인] “3통 분과위에서는 지난 3차 회의 및 통신, 군 통신 실무접촉 등을 통해 협의했던 사안들에 대해 계속 협의할 예정입니다. RFID 운영 및 통관 절차 간소화 방안, 인터넷 연결 문제 등에 대해 협의를 계속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7일 북한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 해 11월 29일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새해 들어 남북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양측의 입장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 정부는 특히 3통 문제의 진전을 봐가며 개성공단 해외 투자설명회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현재 RFID를 제외한 인터넷 설치와 통관 문제는 남북간 의견차가 큰 상황이라며, 투자설명회 개최 여부는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 설치 공사가 마무리된 RFID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입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의 기자설명회 내용입니다.

[녹취: 김의도 대변인]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고 시범출입 등을 통해서 문제점을 개선해서 1월 말이 되면 일 단위 상시출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남북관계 상황과 분리해 대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경향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장성택이 처형된 지난 달 12일 개성공단 공동위 4차 회의 개최를 제안했고 주요 20개국 G20 대표단의 개성공단 방문도 수용했습니다.

한국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지난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개성공단과 관련된 남북간 협의에 대해 북한과 보조가 맞는 것 같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약속을 하고 이를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김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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