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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에 케네스 배 석방 거듭 촉구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 국무부가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파견을 여러 차례 제안했다며, 배 씨의 조속한 석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북한 당국에 케네스 배 씨의 사면과 즉각적인 석방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We remain very concerned about Kenneth Bae’s health. We continue to urge the DPRK authorities to grant Bae amnesty and immediate release.”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21일 전화상으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배 씨의 건강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배 씨 석방을 위해 북한에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파견을 여러 차례 제안했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We’ve offered to send Ambassador King to Pyongyang to secure his release. We’ve made this offer repeatedly for many months, reiterated very recently…”

또 최근에도 킹 특사 방북을 북한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무부의 한 관리도 20일 ‘VOA’에 북한에 이 같은 제안을 했으며, 북한의 조속한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현재 평양주재 스웨덴대사관 등과의 정기적이고 긴밀한 협력 등을 포함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배 씨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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