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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국 '세계 해적 건수 6년만에 최저'


지난해 9월 소말리아 호비오 해변에서 한 해적이 납치됐다가 방치된 선박 앞에 서있다.
지난해 9월 소말리아 호비오 해변에서 한 해적이 납치됐다가 방치된 선박 앞에 서있다.
지난해 지구상에서 벌어진 해적 범죄가 최근 6년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국제 해양 감시 기구인 국제해양국(IMB)이 15일 밝혔습니다.

국제해양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해적 건수는 264건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소말리아 해역에서 벌어진 해적 행위는 지난 2012년 75건에서 지난해 15건으로 급감했습니다.

국제해양국은 그동안 소말리아에서 해상무장보안팀이 운영돼 왔고, 국제 해군의 역할도 커져 소말리아 해적이 많이 줄어든 것이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과거 해적의 소굴로 일컬어지던 서아프리카 해상의 지난해 해적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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