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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고 연봉 로드리게스, 올 시즌 출전 금지


미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선수가 지난해 8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미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선수가 지난해 8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로마 가톨릭의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음 달 추기경 19명을 새로 임명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교황은 지난해 3월에 취임한 뒤 이번에 처음으로 추기경을 임명하는데요. 이번에 추기경에 추대되는 사람 가운데 특히 한국인도 포함돼서 화제입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추기경직은 로마 가톨릭에서 아주 중요한 자리죠?

기자) 네, 로마 가톨릭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교황이고요. 다음 서열에 있는 사람이 바로 추기경입니다. 새 추기경은 서임되는 즉시 추기경단 특별법에 따라 교황 선거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를 갖습니다. 추기경직은 종신직이지만, 80세가 되면 법률상 자동으로 교황 선거권을 비롯한 모든 직무가 끝납니다.

진행자) 참고로 현재 추기경의 수는 이번에 서임되는 19명을 포함해 총 218명이라고 하는군요. 자, 그런가 하면 프랑스 대통령의 사생활이 요즘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인데요. 무슨 일이 생겼나요?

기자) 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여배우와 몰래 만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프랑스 연예 전문 주간지인 클로저가 올랑드 대통령이 여배우 줄리 가예트와 밀회를 즐기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는데요. 올랑드 대통령 측이 이 보도를 부인하지 않아서 현직 프랑스 대통령의 염문설이 사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올랑드 대통령은 결혼한 사람이 아니었던가요?

기자) 올랑드 대통령은 공식적으론 결혼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세골렌 루아얄이란 여성과 30년 동안 동거하다가 헤어졌고요. 지난 2010년부터는 잡지사 기자 출신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 동거 중입니다. 한편 이 염문설이 알려지자 올랑드 대통령의 동거인 트리에르바일레 씨가 충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미국이나 한국 같았으면 정치 생명이 끝날 일이지만, 프랑스에서는 정치인의 혼외정사가 알려져도 이는 사생활이라면서 눈감아준다는군요. 자,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의 타계 소식도 주말 내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거리였네요?

기자) 네, 강경 우파 성향의 정치인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샤론 전 총리는 지난 8년 동안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상에 있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샤론 전 총리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는 것으로 유명하지 않던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과 서구 사회는 샤론을 전쟁 영웅에 용감한 지도자로 평가하지만,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샤론을 증오합니다. 이는 샤론의 경력 때문인데요. 샤론은 군 장성으로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지휘했고요. 국방장관이던 지난 1982년에는 레바논을 공격했습니다. 또 2000년 9월에는 이슬람 성지인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 지역을 전격 방문했는데요. 이런 샤론의 도발적인 방문이 제2차 팔레스타인 반이스라엘 봉기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미국과 인도 사이에 외교 갈등을 불러왔던 인도 외교관이 결국 귀국했네요?

기자) 네, 미국 경찰에 체포된 뒤에 알몸수색까지 당했던 인도 외교관 데비아니 코브라가데 뉴욕주재 인도 부총영사가 미국 국무부의 요구에 응해 9일 인도로 돌아갔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외교관이라면 면책특권이 있을 텐데, 코브라가데 씨는 왜 그런 수모를 당한 건가요?

기자) 네, 코브라가데는 지난달 12일 가사도우미 취업비자 서류를 조작하고 임금을 속인 혐의로 뉴욕에서 붙잡혔습니다. 당시 코브라데가 씨는 외교관이 누리는 면책특권을 내세워 미국 당국의 처사에 항의했는데요. 하지만 미국 사법당국은 코브라데가 씨의 혐의에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코브라데가 씨를 조사했습니다.

진행자) 미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돈을 많이 받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선수가 중징계를 받았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미 프로야구 사무국과 로드리게스 사이에서 중재를 맡아온 프레드릭 호로위츠 중재위원이 로드리게스 선수에게 2014시즌에 출전하지 말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로드리게스 선수는 약물 복용 혐의로 이런 중징계를 받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사 결과, 로드리게스 선수는 오랜 기간 경기력 향상 약물을 복용했고요. 다른 선수들에게도 약물 복용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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