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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월 북-미 교역 640만 달러, 전년 대비 절반


지난 2011년 북한 평양에 도착한 미국의 수해지원 물자. (자료사진)

지난 2011년 북한 평양에 도착한 미국의 수해지원 물자. (자료사진)

지난 해 미국과 북한 간 교역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나마 거의 전부가 미국의 대북 지원입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과 북한 간 교역액이 6백40만 달러 ($6,395,000)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 같은 기간 ($11,900,000)에 비해 47%나 줄어든 것입니다.

미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이 북한에서 수입한 금액은 전혀 없고, 전액 미국이 북한으로 수출한 금액입니다.

또한, 11월까지 미국의 대북 수출액 가운데 거의 대부분은 북한 지원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총 640만 달러 가운데 90%가 넘는 5백90만 달러 ($5,941,000)가 ‘민간기구가 구호 또는 자선으로 제공한 지원 품목 (NAICS 990000)’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이밖에 닭 등 ‘가금류(NAICS 311615)’ 수출이 28만 달러, 커튼과 면직류 (NAICS 14120)가 10만 달러, 향수와 화장품이 4만7천 달러 등을 차지했습니다.

월별로는 6월이 4백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1월이 1백만 달러, 11월이 74만 달러, 8월이 6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2월과 3월이 각각 10만 달러를 기록했고, 4월과 5월, 9월과 10월에는 실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식량과 의약품 등 인도적 물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의 대북 수출과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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