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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팔루자 장악 알카에다 소탕 촉구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 (자료사진)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 (자료사진)
이라크의 누리 알 말리키 총리는 6일 중부 도시인 팔루자를 장악한 알카에다 무장요원들을 소탕하라고 말했습니다.

팔루자에서 수십 가구 주민들이 공포감에 마을을 버리고 떠나는 사태가 발생하자,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관영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겁니다.

앞서 알카에다 무장요원들은 지난 주 수니파 이슬람교도들이 많이 거주하는 안바르주 팔루자와 주도 라마디를 무력으로 장악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현재 팔루자 외곽을 에워싼 채 대치 상황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아파 출신의 말리키 총리는 수니파가 많은 팔루자에서는 거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리키 총리는 그러나 정부군에게 거주 지역은 공격하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라크 관리들은 이에 대해 팔루자 지역 유지들이 스스로 이슬람 무장요원들을 쫓아낼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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