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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월마트, 가짜 당나귀 고기 소동


중국 남부도시 광저우의 월마트 매장. (자료사진)

중국 남부도시 광저우의 월마트 매장.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 자) 네, 일본의 핵무기 생산능력이 미국과 맞먹는다는 주장이 나와서 화제입니다. 바로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의 주장인데요. 해방군보는 1일 보고서를 내고, 일본에 있는 핵연료재처리시설 6개에서 매년 무기급 플루토늄 9t을 생산할 수 있고 이는 핵무기 2천 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는 점을 근거로 일본 핵무기 생산능력이 미국과 비슷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일본의 핵 능력에서 눈길을 끄는 건 특히 재처리시설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 자) 맞습니다. 재처리는 원전에서 사용한 핵연료에서 핵분열을 일으키지 않고 남은 우라늄235와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공정을 말합니다. 보통 핵폐기물 부피를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려고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는데요. 하지만 재처리 결과 생기는 플루토늄으로 핵무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일본은 과거 해외에서 재처리해 들여온 분량을 포함해서 현재 약 44t 이상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월마트는 미국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유통업체입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 있는 월마트 매장에서 ‘당나귀 고기’ 때문에 소동이 났다는 소식이 있는데, 무슨 일입니까?

기 자) 네, 매장에 가짜 당나귀 고기가 나와서 해당 고기가 모두 수거됐습니다. 월마트 본사는 중국 매장에서 파는 ‘오향 당나귀 고기’에서 다른 동물의 유전자를 발견하고 해당 제품을 모두 거둬들이라고 지시했다고 2일 발표했는데요.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중국 사람들은 당나귀 고기도 먹는 모양이네요?

기 자) 많이 먹지는 않고요. 간식용으로 가끔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제가 된 가짜 당나귀 고기는 여우 고기라고 하는데요. 여우 고기는 500g당 1 위안 정도지만, 당나귀 고기로 속이면 수십 위안에 팔 수 있어서 여우 농장에서 각종 첨가제를 섞은 뒤에 여우 고기를 당나귀 고기로 둔갑시킨다고 합니다.

진행자) 자, 그런가 하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자국 내 수용소에 갇혀 있던 테러 용의자들을 풀어주기로 해서 논란이라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지난주에 열린 내각회의에서 바그람 미 공군기지 수용소 수감자 88명의 석방을 잠정 승인했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국가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죠?

기 자) 그렇습니다. 석방이 승인된 수감자 대부분이 탈레반이나 알 카에다 소속인데요. 이들은 아프간전에서 미군과 아프간군, 또는 민간인을 공격하거나 이들에 대한 공격을 도와서 1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데이브 라판 아프간 주둔 미군 대변인이 1일 성명을 내고 석방이 예정된 인물들이 복귀하면 아프간 국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아프간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파키스탄에서 1일 법원에 나오기로 했던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소식도 화제였네요?

기 자) 네, 1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무샤라프 변호인단이 현재 가택연금 중인 무샤라프 전 대통령이 폭탄 위협 등으로 법정까지 오는 길이 너무 위험해서 재판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고요. 무샤라프는 대신 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무샤랴프 전 파키스탄 대통령은 현재 반역죄로 재판받고 있죠?

기 자) 네, 파키스탄 검찰은 무샤라프가 재임 당시인 2007년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법관들을 해임·억류한 걸 문제 삼아 작년에 무샤라프를 반역죄로 기소했습니다. 만일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나면 무샤라프는 사형이나 종신형을 선고받습니다.

진행자) 작년에 돈을 가장 많이 날린 기업인으로 브라질 기업인이 뽑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인 블룸버그가 브라질 EBX 그룹 에이케 바티스타 회장이 지난해 재산을 가장 많이 잃은 기업인으로 뽑혔다고 2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바티스타 회장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날린 건가요?

기 자) 네, 블룸버그가 주식총액을 기준으로 평가한 바티스타의 재산은 2012년 3월에 345억 달러였습니다. 당시 바티스타는 세계 8위 갑부였는데요. 하지만 현재 바티스타 회장은 전 재산을 팔아도 갚아야 할 빚만 11억 달러에 달합니다. 바티스타 회장은 소유하고 있던 회사의 경영과 투자에 실패하고 주가 폭락 등이 겹치면서 18개월 만에 전 재산을 잃고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진행자) 340억 달러를 벌기도 힘들었겠지만 18달 만에 340억 달러를 다 날리기도 쉬운 일이 아니었겠다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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