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폭발로 사망

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관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대사가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외교부측은 1일 자말 알 자말 팔레스타인 대사가 금고의 문을 열고 나서 몇 분 후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체코 경찰에 따르면 알 자말 대사는 폭발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또 폭발 당시 여성 한 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폭발물이 어떻게 금고에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들은 폭발물이 금고 보안장치의 일부였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체코 경찰이 벌이는 수사에 참여하기 위해 조사단을 보낼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