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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대표단, 영국 수감시설 방문


영국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 건물에 인공기가 날리고 있다. (자료사진)

영국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 건물에 인공기가 날리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외무성 관리 3 명이 영국의 수감시설을 방문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등 수감시설 내 인권 유린을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 외교부의 소피 벵거 대변인은 30일 ‘VOA’에 북한 외무성 대표단 3 명이 지난 11월26일 영국의 하이포인트 교도소(Prison Highpoint)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벵거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영국의 비판적 개입(Critical engagement) 정책에 따라 이번 교도소 방문을 주선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교도소를 어떻게 안전하고 질서있게 관리하며, 수감자들에 대한 처우가 법에 따라 어떻게 인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북한 대표단 스스로 볼 수 있도록 주선했다는 겁니다.

벵거 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영국 법무부의 협조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이 방문한 하이포인트 교도소는 런던에서 북동쪽으로 110 킬로미터 떨어진 서포크(Suffolk)에 있습니다.

앞서 영국 외교부의 사이다 바르시 선임 부장관은 지난 17일 상원 보고를 통해, 외교부가 북한 대표단의 교도소 방문을 주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양주재 영국대사관 외교관들의 북한 내 수감시설 방문도 북한 당국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르시 부장관은 또 평양주재 영국대사가 북한 당국에 인권 유린에 대한 영국 정부의 우려를 정기적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르시 부장관은 특히 영국 외교부 당국자들이 지난 11월25일 북한 외무성 대표단과 만나 사형제도와 정치범 수용소 문제에 대해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바르시 부장관은 북한 대표단의 반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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