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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년부터 기업 부유세 시행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자료사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현숙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프랑스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부유세 수정법안이 최종 합헌 판정을 받아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프랑스 헌법재판소는 29일, 1백만 유로, 미화로 138만달러 이상의 고소득 직원을 고용한 기업에 대해 높은 율의 세금을 매기는 정부의 '부유세' 수정안이 합헌이라고 결정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들여다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올랑드 대통령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자는 취지로, 애초 고액 연봉자를 대상으로 한 부유세 도입을 추진했었죠?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헌법재판소와 프랑스의 최고 행정재판소인 국사원이 개인을 대상으로 한 부유세 법안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올랑드 대통령은 부유세 추진 대상을 개인에서 기업으로 수정해 올해 법안을 다시 상정했는데요. 이번에 헌법 재판소가 이 수정안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연소득 1백만 유로, 미화로 약 138만 달러 이상인 직원을 둔 프랑스 기업들은 1백만 유로 이상 구간에서 75%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러시아 볼고 그라드에서 치명적인 폭탄 폭발 사건이 발생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네요?

기자) 네,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의 철도 역에서 29일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적어도 35명이 다쳤다고 현지 수사당국이 밝혔습니다. 폭발은 누군가가 폭발물 탐지를 위해 설치된 역사 출입구 안쪽의 금속탐지기로 접근하던 중 일어났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는데요.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을 비롯한 여러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화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수사당국은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봐서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죠?

기자) 맞습니다. 러시아 국가반(反)테러위원회는 잠정 조사 결과 여성 자폭 테러범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이슬람 반군들이 소치 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 테러를 자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이번 폭발이 그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란 추정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30일 볼고그라드의 한 혼잡한 시장 부근에 있던 무궤도 전차, 트롤리 버스에서 또다시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14명이 사망하자 러시아 보안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티즌들이 많이 들여다 본 기사들 중에는 또한 지난해 리비아 벵가지에서 발생한 미 영사관 테러 사건이 알카에다와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뉴욕 타임스 신문의 보도 내용도 있었죠?

기자) 네, 뉴욕타임스는 벵 가지 사건에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연관돼 있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미 정보당국이 여러 달 동안 집중 조사를 벌였지만 확실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사건과 관련한 여러 명의 목격자들과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결과, 당시 사건은 성난 군중들에 의해 우발적으로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사했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앞서 미국의 바락 오바마 행정부가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 습격 사건은 성난 시위대의 우발적인 행동이라고 발표했다가 야당인 공화당 측으로부터 집중 비난 공세를 받지 않았나요?

기자) 맞습니다. 당시 이슬람 모독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이 주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 테러사태가 발생하는 데 이 영화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견해였는데요. 이번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라 벵가지 사건이 이슬람 모독 영화가 원인이 된 우발적인 피습인지, 아니면 고도로 기획된 테러인지 등을 놓고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중국이 베네수엘라에 신규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네요?

기자) 네, 중국이 베네수엘라에 5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한다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9일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중국이 제공할 50억 달러의 차관은 주택과 산업설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소식 연합 뉴스 국제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중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차관은 이번 50억 달러의 신규 차관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36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고 하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라파엘 라미레스 석유장관은 이 가운데 200억 달러의 차관은 이미 상환했다고 밝혔는데요. 베네수엘라는 중국에 하루 64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하고 있고, 그 중 26만 4천 배럴은 중국 차관에 대한 대체 상환 몫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뉴스, 마지막으로 스위스와 관련한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내년부터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 대한 이주 노동 규제를 해제합니다. 하지만 EU 비회원국인 스위스는 규제를 계속한다는 방침인데요. 스위스 당국은 오는 2016년까지 노동 규제를 연장하고, 그 이후 2019년까지 이 규제를 더 연장할 것인지 검토 중이라고 불가리아의 소피아뉴스 통신이 29일 보도 했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스위스 정부는 자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전체 인구의 25%에 이르러 이주민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죠?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EU는 스위스의 이주민 규제가 EU와의 관계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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