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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언론, 2013 주요 뉴스로 북한 꼽아

  • 김연호

세계 주요 언론들이 2013년의 주요 뉴스 가운데 하나로 북한의 군사위협과 장성택 처형을 꼽았다. 사진은 13일자 노동신문에 실린 장성택 사형 직전의 특별군사재판 현장.

세계 주요 언론들이 2013년의 주요 뉴스 가운데 하나로 북한의 군사위협과 장성택 처형을 꼽았다. 사진은 13일자 노동신문에 실린 장성택 사형 직전의 특별군사재판 현장.

세계 주요 언론들이 2013년의 주요 뉴스 가운데 하나로 북한의 군사위협과 장성택 처형을 꼽았습니다. 김연호 기자입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의 처형을 북한에서 몇 년만에 나타난 대격변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올해 핵실험을 감행하고 미국과 한국에 대해 핵전쟁의 가능성을 제기한 사실도 올해 중요한 사건으로 꼽았습니다.

이밖에도 미국 보스톤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과 사상 최대 규모의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한 사건, 에드워드 스노든의 미국 국가정보국 기밀 누설 사건도 2013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군 뉴스로 선정됐습니다.

미국의 CBS방송은 종잡을 수 없고 불안정한 북한과 내전에 휩싸인 시리아, 이란 핵문제로 인해 미국의 정책결정자들이2013년 한 해를 힘겹게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경우 외부세계에 대한 군사위협과 내부 불안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서, 3차 핵실험과 장성택 처형을 대표적인 예로 꼽았습니다.

CBS방송은 새로운 독재자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고모부인 장성택의 처형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여줬다며, 이 때문에 전세계가 북한에 대해 불안과 공포를 느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가장 중요한 후원국인 중국과 장성택이 긴밀한 관계에 있었던 사실을 강조하면서, 장성택 처형으로 중국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제어하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이 세 가지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 위험스런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뉴스’는 올 상반기 극에 달했던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올해 10대 뉴스 가운데 7번째로 꼽았습니다.

‘야후 뉴스’는 김정은 체제 아래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무시하고 핵실험을 강행했으며, 전쟁 위협까지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의 절반이 빈곤층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시 주민들을 푸대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야후 뉴스’는 비참한 후진성에 갇혀 있는 북한이 어떻게 무기를 생산해 내고 있는지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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