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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수단에 해병대 150명 파병


지난 18일 남수단 주바에 파견된 미군 병력이 미 공군 소속 C-130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8일 남수단 주바에 파견된 미군 병력이 미 공군 소속 C-130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내전으로 치닫고 있는 남수단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50명의 해병대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는 새로 파병된 해병대원들은 남수단 분쟁지역에서 미국인들의 대피를 돕고 미국 시설을 보호하는 활동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수단에서는 현재 살바 키르 대통령과 이에 대항하는 리에크 마차르 전 부통령 세력 간에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분쟁이 발생한지 열흘 만에 벌써 8만 여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관리는 또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유니티주 벤티우 마을을 시신이 뒤덮고 있다고 VOA 방송에 전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4일 남수단에 5천500명의 추가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안을 놓고 표결에 임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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