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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항공기 사고 조종사 과실 가능성


나미비아에 추락해 탑승객 33명이 모두 사망한 모잠비크 항공 여객기의 잔해 모습.

나미비아에 추락해 탑승객 33명이 모두 사망한 모잠비크 항공 여객기의 잔해 모습.

지난달 나미비아에서 발생한 모잠비크 항공기 추락 사고는 당시 조종사에 의한 과실이 컸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27명의 승객을 태우고 앙골라로 향하던 모잠비크 항공 TM470편 항공기는 나미비아 상공을 지날 무렵 갑자기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모잠비크 항공당국은 사고 여객기의 운항 기록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당시 조종사였던 헤르미니오 도스 산토스 기장이 자동항법장치인 오토파일럿을 잘못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기장은 비행기가 추락할 당시 조종석을 벗어나 있었고 항공기가 처음 선체 앞쪽에서 바닥과 충돌할 무렵 큰 굉음 소리를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항공당국은 이밖에 사고 직전 고도 선택기 역시 수동으로 3번이나 변경됐고, 그 때마다 비행기의 속도가 급격히 전환된 것도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사고기의 운항 기록이 저장된 블랙박스는 미국 국립교통안전위원회에서 분석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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