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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미 도청 풍자 동영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출연한 미 정부의 도청 파문 풍자 동영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출연한 미 정부의 도청 파문 풍자 동영상.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추모식에서 엉터리 수화 논란을 불러일으킨 수화 통역사 탐상아 잔키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남아공 일간지 '더스타'는 잔키의 부인 시지웨가 17일 남편 탐상아를 크루거스도프시의 스테르크폰테인 정신병원에 검진차 데려갔고 병원에서 즉시 입원하라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탐상아는 가짜 수화 논란이 일자 자신이 자격을 갖춘 수화 통역사이지만 정신분열증세를 앓고 있다고 해명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탐상아의 부인 시지웨는 당초 탐상아가 지난 10일에 병원에서 검진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만델라 추모식에서 수화 통역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검진 일정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시지웨는 또 지난 며칠간 힘들었다며 남편이 쓰러질까봐 두려워서 그를 잘 보살펴야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의 전직 프로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19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 소식도 역시나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로드먼은 장성택 처형 사건 이후 외부인으로는 처음으로 공개리에 평양을 찾은 인사인데요. 로드먼은 평양행 고려항공 비행기에 타기에 앞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100명 안팎의 취재진을 만나서 자신이 친구를 방문하는 것일 뿐 어떤 정치적 목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로드먼의 북한 방문은 올해 2월,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죠?

기자) 그렇습니다. 로드먼은 오는 23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북한 농구팀을 훈련할 계획인데요. 로드먼은 내년 1월 8일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생일에 맞춰 NBA 은퇴선수들이 주축이 된 미국 농구팀과 북한 농구팀 간 친선경기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미국 복권 사상 두 번째로 많은 당첨금을 기록한 메가밀리언 복권의 주인공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군요?

기자) 네, 6억 3천 6백만 달러의 당첨금이 걸린 복권에 당첨된 주인공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공개됐는데요. 행운의 주인공은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살고 있는 여성인 아이라 커리 씨입니다. 복권 당첨 소식이 현실이 아니라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커리 씨는 가족의 생일을 복권 번호로 선택해서 당첨됐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커리 씨는 아직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캘리포니아주의 또 다른 당첨자와 1등 상금을 절반씩 나눠 갖게 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지아 복권공사측은 커리 씨가 세금을 제하고 1억2천3백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번에 나온 메가밀리언 복권 1등 당첨금은 작년 3월에 나와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6억5천6백만 달러보다 2천만 달러가 적은데요. 하지만 그때는 1등 당첨자가 3명이었습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미국 국가안보국 NSA로부터 도청과 감청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직접 진두지휘해서 제작한 풍자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좀 더 들어볼까요?

기자) 네, 반기문 사무총장은 18일 저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행사에서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중앙정보국 직원의 폭로로 드러난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 도청과 감청을 풍자하는 재미있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세계 각국의 정보 요원들이 반 총장 사무실에 몰래 도청 감청 장치를 설치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평소 점잖고 바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반 총장의 춤 실력까지 엿볼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유엔기자단 초청 송년 만찬은 반 총장이 취임 직전인 2006년부터 매년 참석해 온 행사입니다만 반 총장은 매년 참석할 때마다 재치있는 언행으로 기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왔죠?

기자) 맞습니다. 이번에 반 총장이 직접 출연해서 연출까지 한 이 동영상은 기자단의 방침에 따라 외부 공개 없이 만찬 행사장에서만 선보였는데요. 이 동영상과 관련해 평소 대립각을 세우거나 드러내기를 꺼리는 반 총장이 '불법 도·감청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는 ‘반감의 표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신석기시대 인간의 얼굴이 복원됐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 문화유산 관리 단체 '잉글리시 헤리티지'가 최근 스톤헨지 인근에서 발굴한 해골을 바탕으로 신석기시대 인간을 복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잉글리시 헤리티지의 사이먼 털리 이사는 각종 법의학적 기술을 써서 신석기시대 남자를 복원해 냈다면서 관광객들이 선사시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스톤헨지는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위치한 거석 기념물인데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고대 유적지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잉글리시 헤리티지 측은 지난해부터 2천7백만 파운드, 미국 돈으로 약 4천4백만 달러를 투입해 스톤헨지 재단장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신석기 남자 모습 복원도 이 사업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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