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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반대파 인사 10년만에 사면


지난 2010년 12월 재판에 출석한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지난 2010년 12월 재판에 출석한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10년째 복역 중인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를 사면했습니다.

거대 석유기업 ‘유코스’ 회장으로 러시아 신흥재벌을 일컫는 ‘올리가르히’의 대표 주자였던 호도르코프스키는 지난 2003년 10월 사기와 탈세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호도르코프스키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도르코프스키가 이미 중한 처벌을 받았고, 모친이 병환 중에 있는 점을 고려해 곧 사면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푸틴 정권을 강력히 비난해왔으며 그의 지지자들은 호도르코프스키가 정치적 이유로 수감됐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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