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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신종 조류독감 첫 사망자 확인


지난 4월 중국 홍콩에서 조류독감 검사를 위해 닭의 혈액 샘풀을 채취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4월 중국 홍콩에서 조류독감 검사를 위해 닭의 혈액 샘풀을 채취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에서 신종 조류독감 바이러스로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장시성 난창시에 사는 이 여성이 H10N8형 신종 바이러스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시성 위생 당국은 최근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를 발견해 중국질병예방센터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종류인 ‘H10N8’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는 전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최근 닭을 사고파는 시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랜 기간 심장병 등을 앓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장시성 위생 당국은 현 단계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이 사람들에게 확대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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