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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려대 유호열 교수] 김정은 2주기 추모 행사 분석


김정일 사망 2주기를 맞이한 17일 북한군 장병들이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 헌화하고 있다.
김정일 사망 2주기를 맞이한 17일 북한군 장병들이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 헌화하고 있다.
이번 김정일 위원장 사망 2주기 추모 행사는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새로운 권력 지형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는데요. 북한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유호열 교수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오디오 듣기] 고려대 유호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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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교수님, 오늘 열린 중앙추모대회 주석단 면면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문)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의 경우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바로 왼편에 앉아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는데요.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의 처형 이후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북한의 사실상 2인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봐도 될까요?

문) 또 하나 관심이 집중됐던 것이 장 전 부위원장의 부인인 김경희 당 비서의 참석 여부였는데요. 김 비서의 경우 중앙추모대회에 이어 금수산기념궁전 참배에도 불참했는데, 불참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문) 장성택 전 부위원장의 라인으로 알려진 로두철 내각 부총리와 김양건 당 비서 등도 주석단에 모습을 보여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장 전 부위원장의 측근들에 대한 숙청 작업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문) 주석단 맨 앞줄에 빨치산 출신의 황순희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이 앉았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문) 추모사를 보면 지난 해와 달리 핵 보유국 지위가 등장하지 않은 점도 주목되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문)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리설주의 경우 중앙추모대회는 불참했지만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는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이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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