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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특별군사재판 후 즉시 사형집행


북한은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장성택을 사형에 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13일자 로동신문에 실린 장성택 재판 장면.

북한은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장성택을 사형에 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13일자 로동신문에 실린 장성택 재판 장면.

북한이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장성택을 사형에 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됐다”며, 심리과정에서 “가증스럽고 추악한 전모가 낱낱이 밝혀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은 즉시 집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성택은 1946년 1월 함경북도 청진에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김일성의 딸 김경희와 결혼하면서 북한 권력층에 편입됐습니다.

장성택은 이후 평양 시당 지도원과 당 중앙위원회 지도원, 그리고 3대 혁명소조 부부장을 거치며 승승장구 했고, 특히 1989년 ‘평양세계학생축전’ 당시 평양 건설사업을 지휘한 공로로 ‘노력 영웅’ 칭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성택은 지난 2011년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김정은 정권의 후견인으로 등장했지만 2013년에 들어서면서 권력의 핵심에서 밀려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장성택은 이어 8일 조카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모든 직무에서 해임되고 당으로부터 출당, 제명됐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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