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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중국에 노벨상 수상자 석방 촉구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중국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와 그의 아내 류샤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어제 (9일)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류샤오보를 석방하고 류샤의 가택연금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류샤오보 가족에게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인권 보호와 자유를 보장하도록 강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건설적인 관계를 쌓고 있는 만큼, 우리는 중국 지도부에 법치와 인권, 종교적 자유, 민주주의 원칙 등을 존중해 달라고 계속 환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류샤오보는 중국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로 지난 2008년 12월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을 촉구하는 서명을 주도하다가 체제전복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의 아내 류샤는 지난 2010년 “천안문 민주화 시위 사망자에게 노벨상을 바친다”는 류샤오보의 노벨 평화상 수상 소감을 전한 뒤 가택연금을 당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요청이 내정 간섭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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