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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보고서 제출


지난 3월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응한 추가 제재를 채택했다.

지난 3월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응한 추가 제재를 채택했다.

미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2094호에 따른 국가이행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안보리 결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담겨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국가이행보고서에서 무기와 관련 물자의 금수 조치, 금융 경제제재, 화물검색 등 2094 호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3월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의 연정남 대표와 고철재 부대표, 단천상업은행 관리 문정철 등 개인 3 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어 같은 달에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박도춘 노동당 군수담당 비서, 주규창 노동당 기계공업부장, 백세봉 제2 경제위원장 등 4 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6월에는 대동신용은행과 DCB 파이낸스 등 북한 금융기관 두 곳과 대동신용은행 중국 다롄지점 김철삼 대표, 북한 원자력총국 손문산 대외국장 등 2 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또 지난 4월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을 통해 미국의 금융기관들에 북한의 불법 금융활동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무기와 관련 물자 금수 조치와 관련해, 미국은 특별한 허가가 없는 한 북한에 대한 모든 수출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물검색과 관련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이 수색영장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도 금수품목을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화물을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고서는 미국 정부는 미국인이 북한 선적의 선박을 소유, 대여하거나 보험을 들어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유엔 결의를 위반한 불법 화물을 싣고 있다는 정보가 있는 항공기가 미국 공항에 이착륙하거나 미국 상공을 통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보고서는 미국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들이 북한의 불법 프로그램들과 금지된 활동, 또한 제재 회피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대북 결의 2094호를 전면적,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결의 2094호가 금지한 대북 수출입과 금융거래 등을 막기 위한 유엔 회원국들의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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