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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미국인 뉴먼 추방


북한은 30일 억류중인 미국인 메릴 뉴먼씨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며 사죄문 전문을 공개했다.
북한은 30일 억류중인 미국인 메릴 뉴먼씨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며 사죄문 전문을 공개했다.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미국인 메릴 뉴먼 씨가 42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뉴먼 씨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추방했다며, 본인이 사죄하고 뉘우친 점과 그의 나이, 건강상태를 고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85살의 뉴먼 씨를 7일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맞았습니다. 뉴먼 씨는 몇 시간 뒤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뉴먼 씨는 베이징에서 집으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며 아내를 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뉴먼 씨는 지난 10월 26일 10일간의 북한 관광을 마치고 평양에서 베이징행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 체포됐습니다.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결정이 긍정적이라면서 북한이 억류 중인 또 다른 미국인 케네스 배 씨를 즉시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도 뉴먼 씨의 석방 소식을 환영하며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끝)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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