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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중국 방공식별구역 설정은 도발"..."2020년 전력 20%, 신재생자원 활용"


미국의 주요 뉴스를 알아보는 ‘워싱턴 24시’입니다. VOA 조은정 기자 나와 있는데요. 오늘은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까?

기자) 미국 백악관은 중국이 동중국해에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2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20%를 신재생자원을 활용해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지난 3분기에 3.6% 성장했습니다. 미국 전역의 속성음식 식당 종업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24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습니다.

진행자)우선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관련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예. 백악관은 5일 중국이 최근 동중국해에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고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시죠.

[카니 대변인 녹취] “To underscore, China's announcement was a provocative unilateral action that…”

카니 대변인은 중국의 발표는 다른 국가가 관할하는 영토를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지역 중 한 곳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방적 도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카니 대변인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발표가 계산착오나 사고의 위험성을 높이고, 위기 상황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앞서 조 바이든 부통령은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는데, 이에 대한 언급도 나왔나요?

기자) 카니 대변인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할 수없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역내 다른 지역에 추가 조치를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또 최근 중국의 발표로 고조된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한국, 일본 등과 소통하고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진행자)화제를 좀 바꿔보죠. 오바마 대통령이 에너지 정책을 발표했군요?

기자)네, 오바마 대통령은 5일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전력 생산과 관련해 2020년까지 전체 생산의 20%를 신재생 에너지로 채울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는 전체 전력의 7.5%만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신재생 에너지가 무엇입니까?

기자) 쉽게말해 햇빛, 물, 지열, 바람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기존의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에 대비되는 개념이죠.

진행자)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기후변화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장점으로는 미국의 에너지 자립도가 높아지고, 일자리도 많이 창출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미국 정부는 어떤 방법으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입니까?

기자) 행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전력 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하고, 연방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땅에 신재생 에너지 생산 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 살펴보죠.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차기 대권 주자에 대한 언급을 했군요?

기자) 예. 어제 오바마 대통령이 MSNBC 방송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진행자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대통령 감으로 어떤지 비교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와 조 바이든 부통령은 모두 뛰어난 대통령감이고, 이에 필요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바이든 부통령은 모두 차기 민주당 대선 주자로 지목되고 있죠?

기자) 예.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둘 중 누구의 편도 들지 않은 것입니다. 특히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민주당 유권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정작 클린턴 본인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경제 소식 살펴볼까요. 지난 3분기, 그러니까 7월부터 9월까지 미국 경제 성장률이 나왔죠?

기자) 예.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전분기와 비교해 3.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에서 3월 기간 이래 최고 수준입니다. 시장 예상치도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진행자) 경제가 성장한 주요 원인은 무엇입니까?

기자) 기업재고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4월에서 6월 기간보다 무려 1천 165억 달러나 증가해서 1998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소비도 거의 늘지 않았고, 무역적자 규모도 커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경제가 나아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진행자) 한편, 미국의 속성 음식점 종업원들이 일제히 파업을 벌였다는 소식도 있죠?

기자) 예. 이들 종업원들은 5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24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습니다. 맥도널드, 버거킹, 피자헛 등의 종업원들이 미국 100개 도시에서 파업과 시위를 벌였다고 주최측은 밝혔습니다. 이곳 워싱턴 DC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시카고 등 대도시에서는 수 백명의 속성 음식점 종업원들이 푯말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진행자) 임금을 얼마나 올려달라는 것입니까?

기자) 이들은 현재 연방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인 시간당 7.25 달러를 받고 있는데요. 이를 두 배인 15달러로 올려달라는 것입니다. 속성 음식점 종업원들은 노동 운동 단체와 민주당의 도움을 받아서 지난해부터 임금 인상을 요구해왔습니다.

진행자) 회사 측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냉담합니다. 맥도널드는 지금 일어나는 사태는 모두 외부 세력의 조종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고요, 전국요식업주협회는 파업과 시위에 참가한 대부분은 노동 운동가들이고 진짜 종업원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 측은 임금을 올리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에 더 의지하게 돼서 일자리가 더욱 줄어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군요. 미국 내 아시아계가 소득 수준이 높다고요?

기자) 예.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문은 5일 조사 전문업체 닐슨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내 인종 가운데 아시아계 주민의 소득 수준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아시아계 주민들의 소득은 10만 달러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아시아계 주민들은 이 밖에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까?

기자) 보고서는 아시아계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고학력이고 지역적으로 집중되며 기술과 지식 수준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소득이 높으면 소비도 많이 할 텐데요.

기자) 예. 보고서는 1천9백만여 아시아계 주민이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소비층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는데요. 명품을 선호하고, 소득의 19%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특히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매장을 자주 찾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진행자)훈훈한 미담 소식이 있군요. 유명 영화 감독이 가난한 청소년들을 위해 큰 돈을 내놨군요?

기자) 예. 유명한 영화 스타워즈와 인디애나존스를 제작한 조지 루카스가 시카고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을위해 2천5백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이 돈은 어떻게 사용될 예정입니까?

기자) 시카고의 ‘애프터 스쿨 매터스’라는 단체에 앞으로 5년간 매년 500만 달러씩 지원되는데요. 10대 청소년들이 방과후에 예술, 과학, 스포츠, 기술 등의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도록 돕는 단체입니다.

진행자) 자신이 힘들에 모든 재산을 남들을 위해 사용하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닌데요. 루카스 감독은 얼마나 많은 기부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루카스 감독은 예전부터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왔습니다. 또 지난해 자신의 영화사를 팔고 받은 40억 달러를 앞으로 교육사업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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