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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구소 "아라파트는 독살 아닌 자연사"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미망인 수하 여사(가운데)가 3일 프랑스에서 열린 아라파트사인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미망인 수하 여사(가운데)가 3일 프랑스에서 열린 아라파트사인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프랑스 연구소는 독살 논란이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자연사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프랑스는 아라파트의 미망인 수하 여사의 요청에 따라 작년 11월 그의 유해에서 60여 점의 표본을 채취했습니다.

그 후 스위스와 러시아, 프랑스 연구진은 이 표본을 토대로 독살설이 사실인지 조사해왔습니다.

어제 프랑스 언론에 노출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연구진은 아라파트가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에 중독된 것이 아니라 감염에 뒤이은 노환으로 숨졌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런 결론은 지난달 스위스 과학자들의 조사 결과와는 모순되는 것입니다.

앞서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지난달 스위스 연구진의 보고서를 토대로 아라파트 유해의 늑골과 골반에서 정상치의 최대36배에 이르는 ‘폴로늄-210’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아라파트가 폴로늄에 중독됐다고 신뢰할만한 수준이 83%에 달한다”는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아라파트가 독살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라파트는 지난 2004년 프랑스 군 병원에서 사망했고, 그의 사망 정황을 둘러싸고 여러 추측이 분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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