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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학생들, 학업성취도 세계 1위'


중국 상하이의 한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진행 중이다. (자료사진)
중국 상하이의 한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진행 중이다. (자료사진)
아시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일 발표한 ‘2012 국제 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보면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가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OECD 회원국 34개국을 포함해 모두 65개국 학생 51만 명을 대상으로 벌인 이번 조사에서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수학, 읽기, 과학 모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OECD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수학은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 한국, 마카오, 일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읽기 능력에서도 상하이-홍콩-싱가포르-일본-한국의 순으로 아시아 국가가 선두권을 형성했고, 과학도 순위에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반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미주와 유럽 주요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했습니다.

OECD는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낸 아시아 국가들은 우수한 교사 선발을 통해 교사의 질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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