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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용기도 중국 방공식별구역 비행


한국 해군이 운영하는 것과 같은 기종의 P3-C 초계기. 한국 국방부는 27일 해상초계기가 중국이 주장하는 방공식별구역을 사전통보 없이 비행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한국 해군이 운영하는 것과 같은 기종의 P3-C 초계기. 한국 국방부는 27일 해상초계기가 중국이 주장하는 방공식별구역을 사전통보 없이 비행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미국에 이어 일본과 한국의 항공기들도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과 한국 당국은 28일 자국의 군용 항공기들이 사전 통보없이 중국이 설정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은 지난 23일 일방적으로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에 일본과의 분쟁 구역인 동중국해 상공을 포함시켰습니다.

중국 당국은 그러면서 이 구역을 비행하는 외국의 항공기들은 사전에 이를 통보하고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28일 새 방공식별구역 설정 방침을 거듭 강조하면서 많은 외국의 항공기들이 중국 당국에 비행 계획을 통보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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