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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장관, 북한에 억류 미국인 석방 촉구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자료사진)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자료사진)

인트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또 한 명의 미국인을 억류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택한 매우 불쾌한 선택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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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국무장관은 21일 미국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또다른 사람을 억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에 1년 넘게 억류돼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에 이어 85살의 메릴 뉴먼 씨가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돼 억류 중인 정황을 사실상 확인한 겁니다.

뉴먼 씨는 북한 관광을 마치고 지난 달 26일 평양의 순안공항에서 베이징행 비행기를 탔다가 출발 5분 전에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번 사건이 북한이 택한 많은 불쾌한 선택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많은 영역에서 위험한 단계를 밟아오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인 억류 뿐아니라 북한 주민들에 대한 처우, 원자로 재가동, 핵 계획 추구 등이 여기 포함된다는 설명입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이 스스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인식해야 할 때라며, 미국이 호전적이거나 위협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대화하지 않는다는 점 역시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과의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있는 중국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인정보법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순 없지만 미국인이 추가로 억류된 사실을 반박하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Well, I’m not disputing that. We don’t have a privacy act waiver, so I can’t discuss details or specifics.”

사키 대변인은 이어 19일 발표된 국무부의 북한 ‘여행경보’는 미국 시민들이 어떤 형태의 북한 방문도 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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