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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검찰, 북한산 마약 밀거래 조직원 5명 기소


지난 2월 태국 방콕 경찰이 불법 마약 밀매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메스탐페타민, 일명 필로폰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지난 2월 태국 방콕 경찰이 불법 마약 밀매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메스탐페타민, 일명 필로폰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북한산 마약을 밀거래하려던 마약조직원 5 명이 미국에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앞서 태국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검찰이 북한산 메스암페타민, 일명 필로폰을 밀거래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마약조직원 5 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영국과 필리핀, 타이완, 슬로바키아 국적 사람들로, 지난 19일 태국에서 추방돼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CNN'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산 메스암페타민 100㎏을 ㎏당 6만 달러에 미국으로 팔아넘기려다 적발됐습니다.

미셸 리온하트 마약단속국 국장은 이번 수사는 북한이 세계 마약 거래에서 메스암페타민의 주요 공급원으로 떠올랐음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당 중 한 명은 마약 밀반입 업자로 위장한 마약단속국 요원과의 거래 중에 "과거 북한에는 8곳의 메스암페타민 제조시설이 있었지만 최근 미국의 압력에 따른 북한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모두 불타버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들 일당은 필리핀에 근거를 두고 북한으로부터 메스암페타민을 사들인 뒤 태국에서 찻잎으로 위장해 배에 실어 밀반출하는 수법을 써왔습니다.

이번에 5 명의 용의자들이 기소된 것은 청부살인과 마약 밀수를 모의한 혐의로 미국과 유럽의 퇴역 군인 일당이 지난 9월에 체포된 사건 수사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미국 마약단속청은 함정수사를 통해 미 육군 저격수 교관 출신의 조셉 헌터를 비롯한 4 명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마약밀거래 조직을 위해 대량의 마약을 미국으로 밀반입하고 마약단속청 요원과 정보원 등을 암살하려고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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