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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마식령 스키장 여름엔 승마장 활용"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일행이 지난 3일 마식령 스키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일행이 지난 3일 마식령 스키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북한이 원산에 건설 중인 마식령 스키장을 여름엔 승마장 등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설을 일년 내내 관광지로 개방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1월 말 첫 스키 관광객을 맞게 되는 마식령 스키장.

북한 최초의 스키 리조트인 이 대형 시설이 겨울이 지나면 승마장 등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뉴저지의 북한전문 여행사인 ‘우리투어스’안드레아 리 대표는 19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마식령 스키장을 다용도 휴양지로 개방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드레아 리 우리투어스 대표] “We have heard from our partners that there were plans to make the ski resort into an equestrian horse riding center during the summer…”

북한 당국으로부터 여름엔 이 시설을 승마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설명입니다.

안드레아 리 대표는 산과 언덕으로 둘러싸인 현지 지형을 고려해, 말을 타고 산에 올라 경치를 구경하고 야유회를 즐기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 측은 또 이 여행사와 관관상품 개발을 논의하면서 마식령 스키장에 승마장 말고도 각 계절에 맞는 위락시설을 운영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안드레아 리 우리투어스 대표] “This has not been officially announced or confirmed as of yet but we do expect the ski resort to be available during the summer for other summer activities…”

북한이 공식 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현지에 스키 휴양지를 넘어서는 다양한 여름철 휴양시설을 갖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중 내내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북한 당국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한편 안드레아 리 대표는 북한의 대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이 내년엔 열리지 않는다는 게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아리랑 공연을 취소한 배경에 대해선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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