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에서 17일 새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됐습니다.
앞서 16일 치러진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는 야민 압둘 가윰 후보가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을 51.3%의 득표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일주일 전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나시드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지만, 47%의 득표율로 과반의 지지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당초 바로 다음날 결선 투표가 치러져야 하지만 대법원이 가윰 후보 측의 청원을 받아들여 선거를 일주일 연기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나시드 전 대통령은 대법원이 자신의 정권 재탈환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가윰 당선자는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의 친 동생입니다.
가윰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까지 30년간에 걸쳐 철권통치를 벌이며 독재자로 악명을 떨친 인물입니다.
VOA 뉴스
앞서 16일 치러진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는 야민 압둘 가윰 후보가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을 51.3%의 득표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일주일 전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나시드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지만, 47%의 득표율로 과반의 지지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당초 바로 다음날 결선 투표가 치러져야 하지만 대법원이 가윰 후보 측의 청원을 받아들여 선거를 일주일 연기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나시드 전 대통령은 대법원이 자신의 정권 재탈환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가윰 당선자는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의 친 동생입니다.
가윰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까지 30년간에 걸쳐 철권통치를 벌이며 독재자로 악명을 떨친 인물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