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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중국 원자바오 전 총리 딸과 비밀 계약'


미국 뉴욕에 위치한 JP모건체이스 본사. (자료사진)
미국 뉴욕에 위치한 JP모건체이스 본사. (자료사진)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중국에서 원자바오 전 총리의 딸인 원루춘과 계약을 맺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JP모건이 중국 사업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원루춘이 운영하던 컨설팅 회사 ‘풀마크 컨설턴트’와 계약을 맺고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총 180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1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는 JP모건의 중국 고위층 자녀 특별채용 문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JP모건과 풀마크 컨설턴트 사이의 사업관계도 조사 중입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의 홍콩 지사는 원루춘의 신분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그의 연줄을 통해 혜택을 받아왔습니다.

JP모건이 풀마크 컨설턴트와 자문계약을 맺을 당시 32살 원루춘은 금융계에 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고, 풀마크 컨설턴트 임직원도 원씨를 포함해 두 명에 불과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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