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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필리핀에 전 세계 구호 손길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부 세부 시의 아이들이 11일 구호품을 요청하는 푯말을 들고 있다.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부 세부 시의 아이들이 11일 구호품을 요청하는 푯말을 들고 있다.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전 세계로부터 구호품과 구조인력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하루 12만명에게 지급할 44톤 분량의 식료 대체품을 필리핀으로 발송했습니다.

또 미국을 비롯한 상당수 나라들은 구조 인력을 피해 현장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군 해병대가 11일 마닐라를 통해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타클로반 시에 가장 먼저 도착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지금까지 1만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도시내 주요 기반시설들이 파손되는 등 도심 전체가 심각한 재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베트남에 상륙해 있습니다. 쾅 닌 주를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지만 위력이 약화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전환된 상황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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