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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대통령 선거 연기..나시드 전 대통령 "정치 공작"


몰디브 대선에 출마한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가운데)이 9일 말레에서 투표하고 있다.

몰디브 대선에 출마한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가운데)이 9일 말레에서 투표하고 있다.

섬나라 몰디브의 대법원이 10일로 계획된 대통령 결선 투표 일정을 연기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몰디브 대법원은 1차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후보 측에서 정당의 정치적 이유를 들어 나머지 선거 일정을 연기해 달라는 청원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 결선 투표는 오는 16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자리에서 물러난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 측은 그러나 법원의 이 같은 결정은 자신의 정계 복귀를 방해하기 위한 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나시드 전 대통령은 47%의 득표율로 승리했지만 과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대통령 결선 투표가 연기됨에 따라 차기 대통령의 취임일은 몰디브 헌법에 보장된 11월 11일을 넘기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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